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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10]②첫 겨울월드컵이 주는 부상 변수…아픈 스타들

등록 2022.11.10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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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유럽 주요리그 시즌 중 열리는 첫 월드컵

주축 선수들 부상으로 각국 비상…한국도 손흥민 부상

[서울=뉴시스]손흥민. 2022.11.07.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손흥민. 2022.11.07.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오는 21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은 역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다.

여름에 섭씨 40도를 넘는 살인적인 카타르의 기후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11~12월, 겨울로 옮겼다.

유럽의 프로축구 리그는 가을에 시즌을 시작해 겨울을 거쳐 이듬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 시스템이다.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가 봄에서 가을에 끝내는 춘추제와 정반대다.

과거 월드컵은 유럽 리그가 종료된 이후에 열렸지만 이번에는 시즌을 잠시 멈추고 대회를 치러야 하는 이유다.

일부에서 시즌 중 몸 컨디션이 절정에 있는 시기에 열리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높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막상 부상이 변수로 급부상했다.

소속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가 다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거나 불투명한 스타들이 많다.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는 심각하다.

공격의 핵심 자원인 폴 포그바(유벤투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첼시)가 부상으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포그바는 무릎, 캉테는 햄스트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은 아니지만 최근 간판 공격수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마저 통증을 호소해 프랑스 대표팀은 긴장 모드다.

[서울=뉴시스]폴 포그바.(사진=유벤투스 트위터)

[서울=뉴시스]폴 포그바.(사진=유벤투스 트위터)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부상을 입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다친 시기가 빨라 월드컵에는 나설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포그바, 캉테, 바란은 이달 초 블리처리포트 풋볼이 선정한 '부상 때문에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라인업 베스트11'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전차군단' 독일도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가 이탈했고,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파울로 디발라(AS로마)의 출전이 어렵다.

네덜란드는 조르지니오 베이날둠(AS로마)의 불참이 정해졌고, '축구종가' 잉글랜드 역시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상 첼시)이 어려운 상황이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AC밀란)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공격의 핵 루카쿠는 지난 8월 부상을 입었다가 약 2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바로 불편함을 호소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웃 나라 일본은 미야이치 료(요코하마 마리노스), 나카야마 유타(허더스필드)가 출전하지 못한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는 소속팀에서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다리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네갈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도 정강이뼈를 다쳐 추이를 봐야 한다.

[서울=뉴시스]사디오 마네. (캡처=kesseler_philipp 트위터)

[서울=뉴시스]사디오 마네. (캡처=kesseler_philipp 트위터)

벤투호에도 부상 악령이 찾았다.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명확한 수술 경과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일단 최종엔트리 26인에 포함, 카타르에는 동행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2일 최종 명단이 발표되니 지켜보자"면서 "손흥민이 뛰지 않더라도 벤치에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명단 포함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손흥민이 뛰지 않고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이지만 수술을 잘 마쳤으니 3차전쯤엔 뛰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더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리버풀에서 레전드로 통하는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의 부상 상황을 언급하며 "손흥민처럼 월드컵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며 "10일 혹은 2주 정도의 부상에도 선수들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IFA가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국으로 정한 탓이다. 이 시기 월드컵은 역겹다"고 비판했다.

한국과 H조에서 싸울 포르투갈, 우루과이 모두 비슷한 처지다.

포르투갈은 디오구 조타(리버풀),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시티), 우루과이는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출전이 불가능하거나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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