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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전…막판 협상 20여분만에 정회(종합)

등록 2022.11.28 18:20:04수정 2022.11.28 1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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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차 본교섭 30분도 안 돼 정회, 입장차 확인
내일 오후 6시까지 교섭, 결렬시 30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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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내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에서 총파업 돌입 전 단체교섭 진행 현황, 주요 쟁점, 파업 계획 등에 대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2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30일 총파업을 목전에 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30분도 안 된 시간 동안 노사는 여전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28일 오후 5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오후 5시8분 개회한 본교섭에서 연합교섭단은 인력감축 철회, 기합의사항인 인력 충원 연내 이행, 신당역과 이태원 참사 관련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인력을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결국 5차 본교섭은 개회 30분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30분 정회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인력 감축 여부다.

사측은 공공기관 방침에 발맞춰 2026년까지 정원의 10%에 가까운 1539명을 줄이겠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노조측은 앞서 체결한 특별합의에 어긋난데다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8일 이뤄진 4차 본교섭이 20여분 만에 끝난데 이어 이날 만남도 소득없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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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인력 감축 지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2022.11.23. chocrystal@newsis.com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일인 3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반전의 여지는 있다.

연합교섭단은 이날 교섭에서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와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경우 다시 테이블에 앉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속개 요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연합교섭단 관계자는 "이슈는 (인력감축) 하나다. 다른 건 없다"면서 서울시와 공사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총파업에 돌입할 시 서울교통공사 1호선 운행률은 평일 대비 53.5%까지 떨어진다. 2호선은 72.9%, 3호선은 57.9%, 4호선은 56.4%로 내려가 시민들의 큰 불편에 예상된다. 5~8호선은 79.8%다.

서울시는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면 추가 인력을 동원해 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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