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표팀 훈련 매진' 고우석, WBC서 부활 신호탄 쏠까

등록 2026.01.15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서 컨디션 끌어올려

2년간 마이너에서 고전…WBC는 재기 노릴 무대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고우석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1.09.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고우석이 9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한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그가 WBC에서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였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LG에서만 뛰며 통산 139세이브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42개의 세이브를 작성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2023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 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시즌 동안 빅리그 승격에 실패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해 중순 디트로이트에 새 둥지를 틀었으나 끝내 빅리그의 부름을 받진 못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2시즌 통산 76경기에서 94⅔이닝을 던지며 6승 4패 6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61의 성적을 냈다.

당초 미국에서 고전한 고우석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어있었으나 지난 6일 그의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 합류가 확정됐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예비 엔트리 35명을 뽑는 과정에서 고우석의 구위가 좋은 컨디션만 유지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고우석은 지난 9일 WBC 대비 1차 캠프 장소인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으로 떠났다.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 고우석은 묵묵히 WBC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가 전성기 시절 구위를 되찾는다면, 최종 명단 30인에 포함될 확률이 매우 높다.
[주피터=AP/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고우석이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투구하고 있다. 2025.02.18.

[주피터=AP/뉴시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고우석이 17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투구하고 있다. 2025.02.18.

최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팀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지 못했다.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가 사라진 고우석은 WBC에서 활약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WBC는 MLB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회다.

다만 고우석은 WBC를 개인적인 '쇼케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팀 승리에만 초점을 맞췄다.

고우석은 출국길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WBC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