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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WNBA 그라이너 석방 美와 연내 논의 없을 것"

등록 2022.12.02 15: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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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범죄자 맞교환 문제는 조용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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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이자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인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지난 7월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 등 범죄자 교환 문제에 대해 미국과 연내에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 범죄자 교환 논의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연말 이전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사람들에게도 침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들은 오직 조용히 논의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은 미 시민권자인 그라이너와 미 해병 출신 사업가 폴 웰런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서 25년 징역형을 살고 있는 러시아 무기 거래상 빅토르 부트를 맞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러시아 관영 매체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잠재적인 맞교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대마초 추출 오일이 함유된 전자담배 카트리지를 소지하고 러시아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채포됐다. 8월 징역 9년을 선고 받았고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초 러시아 서부 모르도비아 야바스의 죄수 유형지로 이감됐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의 별도의 사전 고지 없이 지난달 4일 그를 이감했다. 그리고 약 2주 만인 같은 달 23일 미 대사관을 통해 이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고 미국 측은 확인했다.

웰런도 한동안 연락이 끊겨 우려를 낳았다. 그는 지난달 18일 교도소 병원으로 옮겨 뒤 일주일 동안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웰런 역시 외딴 죄수 유형지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간첩 혐의로 2020년 6월 징역 16년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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