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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 인동첨단소재 회장, 인동·FIC·유로셀 지분 전량 GEGI 담보 제공

등록 2022.12.09 15:40:19수정 2022.12.09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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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 인동첨단소재 회장, 인동·FIC·유로셀 지분 전량 GEGI 담보 제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성운 인동첨단소재 회장은 볼리비아 리튬 사업을 위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인동첨단소재를 비롯한 계열사 지분 일체를 미국 파트너 GEGI에 담보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유 회장은 조광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월 계약 당시 GEGI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 회장은 GEGI에 인동첨단소재 340만주, FIC신소재 400만여주, 유로셀 280만여주를 리튬 사업을 위한 담보로 제공했다.

유 회장은 "시장에서 리튬 사업에 대한 진실공방 여부가 불거지고 있지만 이는 계약 주체와 표현에 따른 차이일 뿐 조광권 확보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전부 파트너사인 GEGI에 제공함으로써 볼리비아 리튬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리튬 사업에 대한 스케줄이 나오면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인동첨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리튬에 대한 조광권 신고서를 수리한 상태"라면서 "채광 광물 리튬에 대한 신고서류(문서번호 석탄광물산업과-1732)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 일고 있는 볼리비아리튬공사(YLB)의 한미 컨소시엄에 대한 리튬 채굴권 부인 이유는 표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YLB와 GEGI간의 계약은 미네랄에 대한 채굴권으로 돼 있지만 GEGI와 인동첨단소재의 계약은 리튬으로 명시돼 있다는 설명이다.

인동첨단소재측은 시장 일각에서 일고 있는 사실 여부에 대한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에 대해 민형사상 처벌을 묻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리튬 사업 여부가 가짜라면 국내외 정부를 상대로 이처럼 큰일을 벌일 수 있겠느냐"며 "향후 어떠한 형태의 악성 댓글이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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