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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6년만 'MBC 연기대상'…반쪽짜리 시상식

등록 2022.12.30 23:48:58수정 2022.12.30 23: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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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제외 흥행작 전무

김희선·소지섭 등 주요배우 불참

긴장감없는 출석상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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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종석이 두 번째 'MBC 연기대상'을 품었다.

이종석은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더블유'로 MBC 연기대상을 받은 지 6년 만이다.

올해 MBC TV 드라마는 빅마우스를 제외하면 흥행작이 없다. 애초 빅마우스는 tvN에서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MBC로 편성을 틀면서 구세주 역할을 했다. 대상을 포함해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트레이서' 임시완·고아성을 비롯해 '내일' 김희선·로운,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닥터로이어' 소지섭·임수향 등 주요 배우들은 모두 불참해 반쪽짜리 시상식에 그쳤다. 긴장감은 전혀 없었고, 출석상을 주는 듯 보였다.

이종석은 "발표 전까지 죽을뻔 했다. 6년 전 20대 때 연기대상을 처음 받았다. 그 때는 이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30대가 돼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했는데, 많이 사랑해주고 큰 상을 줘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오랜만에 연기하고, 장르적으로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라서 두려운 게 많았다. 오충환 PD님과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8~9개월간 옥살이 한 것처럼 고생했다. 감옥 안에서 함께 고군분투한 배우들과 밖에서 고군분투한 윤아씨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2016년 첫 연기대상 수상 때 무성의한 소감을 남겨 비판 받았다. 이를 의식한 듯 "우리 가족들 항상 내가 우선 시 돼 미안하다. 어머니는 어제 밤부터 혹시 상 받을지 모르는데, '말 잘 못하니 소감 연습하라'고 하더라. 지금도 가슴 졸이면서 보고 있을텐데 안심해도 될 것 같다"며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많았다. 방향성을 잡아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꼭 말하고 싶다. 항상 멋져서 고맙고,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 동안 내가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좋은 사람이 될 걸'이라고 생각했다. 반성도 많이 했고,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금 이 시기에 큰 상을 받았는데, 동력이 돼 한 동안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2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이종석(빅마우스)
▲올해의 드라마상=빅마우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일일·단막극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베스트 캐릭터상=최원영(금수저)
▲베스트 커플상=임윤아·이종석(빅마우스)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박주현·김영대(금혼령·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일일·단막극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공로상=황금봉 편집 감독
▲조연상=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신인상=연우·이종원(금수저), 김민주(금혼령·조선 혼인 금지령)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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