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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그린 동화 판매 수익금 해양환경교육 위해 기부

등록 2023.01.16 14:25:02수정 2023.01.16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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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킨더아카데미 '캠페인' 통해 기부금

해양재단 "키즈마린파크 등 알차게 사용"

[서울=뉴시스] 바다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한국해양재단에 기부하는 어린이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바다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한국해양재단에 기부하는 어린이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밥도 혼자 먹기 힘든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동화를 책으로 엮어 판매한 수익금이 해양환경교육에 활용된다.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해양환경 전시체험시설 키즈마린파크에서 대원킨더아카데미 어린이들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바다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원킨더아카데미 6세 어린이들은 환경교육 수업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배우고, 직접 그린 동화를 책으로 엮어 판매한 바다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총 53만7850원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어린이들을 지도한 강가희 대원킨더아카데미 담임선생님을 비롯해 바다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 12명, 한국해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지윤 대원킨더아카데미 원장은 "어린이들의 활동을 통해 모인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 전달식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평식 한국해양재단 사무총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바다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귀한 기부금을 키즈마린파크 운영과 해양환경교육을 위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마린파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양환경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해 해양재단, 현대자동차그룹, 해양환경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설립한 수도권 최초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이다. 지난해 6월 개관했고,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은 약 1만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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