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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군부 퇴진·민주주의 기원 기도회

등록 2023.01.27 1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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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대한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평화기도를 위한 특별입국 요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얀마 특별입국 신청자는 지몽, 혜도, 종수 스님 세분이다. 2021.04.0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대한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평화기도를 위한 특별입국 요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얀마 특별입국 신청자는 지몽, 혜도, 종수 스님 세분이다. 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31일 미얀마 대사관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를 진행한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기도회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군부가 하루 빨리 퇴진해 미얀마에서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미얀마에 민주와 평화가 오길 발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조계종 사노위는 기도회 후 미얀마 대사관에 군부 퇴진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후 군의 민간인 학살은 더 심해지고 있다.

16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1년 군사 쿠데타 후 2600명이 넘는 미얀마 시민이 군부에 의해 사망했다는 공식기록이 있지만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2022년 미얀마 군부의 공격으로 숨진  어린이와 청소년은 1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사노위는 2021년 2월 희생자 추모와 미얀마 시민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체투지 2회, 미얀마 특별입국 신청, 민주인사 사형집행과 어린이 학살 관련 규탄 기자회견 등을 진행해왔다. 

조계종 사노위는 "미얀마의 군부가 물러나고 살생과 폭력이 멈춰 민주주의가 실현될 때까지 기도회와 연대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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