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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을 어떻게 무너뜨리려 하는가

등록 2023.01.31 09:36:29수정 2023.01.31 0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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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서울=뉴시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사진=부키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사진=부키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우리는 영원히 상승하는 중국의 시대가 아니라 이미 ‘정점에 도달한 중국’의 시대에 살고 있다. 중국은 세계를 재편하고자 하는 현상 변경 강대국이지만 그럴 수 있는 시간은 이미 끝나기 시작했다." (본문 22쪽 중)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부키)는 미중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신냉전 시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기존에 미중 구도에 관해 설명한 책은 양국의 관계를 '향후 한 세기 동안 계속될 마라톤 경쟁'이라고 전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책은 미국과 중국이 "2030년까지 초단거리 전력 질주 경쟁에 이미 돌입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다. "수천 기의 미사일이 대만과 오키나와 및 괌에 있는 미군기지, 일본에 모함을 두고 있는 미 항모 전단에 비 오듯이 쏟아지면서" 전쟁이 시작되리라 예측한 것이다.

다소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는 예상이지만 저자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공동 저자 마이클 베클리는 미 국방부, 랜드연구소,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등에서 일했고 강대국 패권 경쟁에 관한 연구로 미국 정치학회와 국제관계학회로부터 수상했다. 또 다른 공저자인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할 브랜즈는 미 국방부 전략기획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미국 국방전략위원회의 수석필자를 맡았다. 두 사람 모두 현재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의 정보 및 국가안보 분야의 기관들에 자문하고 있는 현역 외교·안보 분야 핵심 전략가들이다.

책의 내용은 한국 독자들의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신냉전 질서가 강화되는 혼돈의 시기,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최강국들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세계 질서의 변화를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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