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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인플레 둔화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1.09%↑ 나스닥 1.67%↑

등록 2023.02.01 06:59:46수정 2023.02.01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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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인플레 둔화 기대에 반등 마감...다우 1.09%↑ 나스닥 1.6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표와 주요기업 결산을 맞아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022년 10~12월 미국 고용 코스트 지수(ECI)가 시장 예상만큼 오르지 않아 인플레 둔화 관측을 부르면서 매수를 유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8.95 포인트, 1.09% 올라간 3만4086.0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58.83 포인트, 1.46% 뛰어오른 4076.6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0.74 포인트, 1.67% 상승한 1만1584.55로 장을 마쳤다.

10~12월 분기 고용 코스트 지수는 전기 대비 1.0% 올라 상승률이 7~9월 분기 1.2%와 시장 예상 1.1%를 밑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임금 인플레 동향을 파악하는데 중시하는 지표로 금리인상 감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3.5% 안팎으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고(高) 주가수익률(PER)의 기술주에 매수를 부추겼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2.10%)와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1.95%), 항공기주 보잉(1.59%)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기자동차주 테슬라와 온라인 판매주 아마존 닷컴, 대형투자은행주 골드만삭스가 상승했다.

화학주 다우(2.42%)와 사무용품주 3M(2.22%),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2.76%), 홈센터주 홈디포(3.16%) 등 경기민감 종목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분기결산에서 주당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돈 건설기계주 캐터필러는 3.52%나 급락했다.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0.10%), IBM(0.42%), 패스트푸드 체인주 맥도널드(1.29%)도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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