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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감동, 힐링 모든 것이 가능한 여행…밀양으로 가보자"

등록 2023.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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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천혜의 자연환경 풍부…재미있는 관광인프라 눈길

영남루, 표충사, 얼음골, 아리랑우주천문대, 의열체험관 등

밀양 8경 중 하나인 영남루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8경 중 하나인 영남루 야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올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밀양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많아 영남루, 표충사, 얼음골 등 유명 관광지가 많다. 그리고 이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새롭고 재미있는 관광인프라까지 많이 생겨나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뉴시스는 5일 재미와 감동, 힐링까지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밀양여행지를 소개한다.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표충사·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

표충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표충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는 보물 제147호로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그 경관이 수려해 꼭 가봐야 할 밀양 대표 여행지다. 특히 영남루 야경은 밀양 8경 중 하나이고, 밀양강을 끌어안은 풍광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표충사'는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남쪽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표충사당이 있는 절로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잘 알려진 사찰이다. 표충사의 사계 또한 밀양 8경 중 하나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갈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 얼음골 결빙.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 얼음골 결빙.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얼음골'은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계곡으로 산 북쪽 중턱 600~750m 지점에 1만㎡ 규모로 형성된 너덜지대(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지대)다. 얼음골에서는 한여름에도 바위틈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은 것처럼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얼음골은 올해부터 관람료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0년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체에 특화된 국내 유일·국내 최초의 천문대다. '외계인이 실제로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접근하기에 차별화되고 흥미롭다. 천체투영관은 실제 밤하늘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광학식 투영기와 우주여행을 실감 나게 만드는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있다. 주관측실 망원경 '별이'는 세계 최초 음성인식제어시스템이 설치된 70cm 반사망원경으로 우주의 신비로운 천체들을 보여준다. 특히 미리벌호를 탑승해 '타이탄'이라는 외계행성으로 떠나보는 VR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지난해 이용객이 8만명을 넘어서는 등 밀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밀양의열체험관

밀양 의열체험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의열체험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은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에 길이 남을 독립운동서훈자 90명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밀양의열체험관'은 일제강점기 밀양 청년들에 의해 주도된 의열단 단장과 핵심요원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간접 체험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4월 개관한 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열체험관에서는 1919년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시간 이동한 체험자가 비밀 독립투사가 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항일운동을 펼치게 된다. 전국 유일의 의열 항일운동 역사체험 시설인 의열체험관을 찾으면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체험 콘텐츠와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밀양시립박물관·어린이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시립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시 교동에 있는 '시립박물관'은 지난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이후 방문객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은 트렌드에 맞는 역동적인 콘텐츠로 기존의 정적인 공간을 리모델링해 활력이 넘치고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특히 2층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의 수요에 맞춘 공간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또 체험형 실감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정보 전달체계를 활용한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유혹한다. 현재 밀양 외 지역의 방문객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밀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밀양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지난 몇 년간 외부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유 있는 인기 여행지 밀양! 올해 하반기에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도 개장할 예정으로 '2023 밀양방문의 해'에 세우는 밀양여행 계획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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