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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일 잘하는 행정조직으로 개편...시민불편 시설물 1150건 개선

등록 2023.03.21 08: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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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청사.뉴스시DB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 청사.뉴스시DB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민선 8기 들어 기본에 충실한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편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전체 부서가 관리하는 모든 시설, 건물 등 총 5155건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했으며 지난 20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설물 일제 정비는 담당 공직자들이 작은 관심만 두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을 기본적인 관리사항에 중점을 뒀다.

소규모 예산으로 정비 가능한 가로등 전구 등 등기구 고장, 도로 노면 파손, 산책로 데크·난간·각종 표지판 파손, 공중화장실 고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제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1550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각 부서에서 소규모 시설 정비를 비롯해 청사 내 창고, 게시판, 민원안내대 등도 정리하며 기본적인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이번 일제 정비는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와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로서 주인정신과 솔선수범의 자세를 갖춰 유능하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위한 ‘올바른 공직 기본 세우기’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강릉시 사무전결처리 규칙과 강릉시 회계관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일선 국·과장에게 위임했다.

또한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이다.

김홍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강릉시 공직자 모두가 ‘공직자는 오직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근원적인 존재 이유를 가슴에 새기고 업무에 임할 때 비로소 다른 성취도 빛을 발하는 만큼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죽헌, 시립박물관에 점자 블럭을 설치한 모습.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죽헌, 시립박물관에 점자 블럭을 설치한 모습.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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