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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동참해 달라"…실천 결의문 발표

등록 2023.03.22 11:15:13수정 2023.03.22 1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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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인총연회 "산림보호에 임업인 단체 앞장 설 것"

남성현 산림청장 '숲사랑지도위원증' 전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2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앞줄 가운데)이 12개 국내 임업인 단체, 남성현(앞줄 오른쪽서 첫째) 산림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2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앞줄 가운데)이 12개 국내 임업인 단체, 남성현(앞줄 오른쪽서 첫째) 산림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형·연중화되고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 확산과 산불예방을 위해 국내 임업인 단체가 힘을 모은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2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임업인 단체 산불예방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국 임업인을 대표해 산불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임업후계자협회, 산림경영인협회, 양묘협회 등 총 12개 단체가 참여했다.

결의문에서 이들 임업인은 건강한 숲을 가꿔 청정임산물을 공급하고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임업인으로 솔선해 산림을 아끼고 보호 ▲산불 발견 또는 위험행위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 ▲입산통제구역 출입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 ▲불법으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계도·신고 등 4가지 실천행동을 결의하고 국민들에게도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임업인총연합회 최무열 회장은 "지난 5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임업인은 국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면서 "그러나 이달 들어 하루 10여 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고 소중한 산림이 산불로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사소한 부주의로 잿더미가 된 산림을 원상복구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면서 "푸른 숲, 그 사랑의 시작은 산불예방이라는 점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생활 속에서 산불예방을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의대회에 자리를 함께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각 임업인단체 대표에게 '숲사랑지도위원증'을 전달하고 "우리 숲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임업인들의 앞장선 생활 속 산불예방 실천은 국민들의 산림보호 동참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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