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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도 농촌 일손 도와요" 음성군, 영농현장 첫 투입

등록 2023.03.22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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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억1200만원 들여 추진…농가에 인건비 일부 지원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22일 처음으로 농가에 투입된 도시농부들이 충북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장에서 아스파라거스 수확 등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22일 처음으로 농가에 투입된 도시농부들이 충북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장에서 아스파라거스 수확 등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2일 충북형 도시농부를 처음으로 영농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투입한 도시농부는 생극면 방축리 일대 농가 4곳에 10명이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8동 규모의 5300㎡ 농지에서 아스파라거스 수확, 하우스 바닥 비닐 수거, 부추 제초작업 등을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들 도시농부와 함께 작업했다.

도시농부가 투입된 농가들은 생극농협 채소작목회 소속이다.

이 작목회는 하우스 1000동 규모 66만㎡에서 시설채소인 아스파라거스 등 20종의 잎줄기 채소를 생산해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시 유휴 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사업이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2일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도시농부들과 함께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2일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농장에 처음으로 투입된 도시농부들과 함께 아스파라거스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올해 2억1200만원(도비 30%, 군비 70%)을 들여 도시농부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농부에게는 교통비, 상해보험 가입비, 교육 참여 실비를 지원하고, 농가에는 도시농부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

하루 4시간 일하면 농가가 6만원을 도시농부에게 지급하고, 군은 40%인 2만4000원을 농가에 지원한다.

군은 최근 도시농부 신청을 받아 246명을 모집했다. 애초 목표 인원(156명) 대비 158%를 달성했다.

도시농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안전 관리와 작물재배 기초교육 등 16시간의 필수 교육을 받았다.

도시농부 신청 대상은 20세 이상 75세 이하 은퇴자나 주부 등 비농업 유휴인력과 지역 내 소농이다. 이달 31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음성군에는 올해 55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돕는다.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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