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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女배우 추모에 '키스 장면' 올린 男배우 왜?

등록 2023.03.24 15:38:37수정 2023.03.24 15: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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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 사망에 선정적 사진 게재해 추모

논란 커지자 "내가 기억하는 방식" 해명

아리 텔츠. (캡처=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아리 텔츠. (캡처=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멕시코의 한 남성 배우가 사망한 동료 여성 배우를 추모하며 스킨십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려 비판에 휩싸였다.

23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매체는 텔레노벨라(스페인 및 중남미 등지에서 제작되는 연속극) 배우 아리 텔츠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날 별세한 배우 레베카 존스의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레베카 존스는 40여 편의 작품에 참여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으나 난소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텔츠의 게시물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모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는데, 이 사진 속에는 상체를 노출한 텔츠가 존스의 손을 잡고 턱에 키스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은 사진 선택이 선정적이라며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텔츠는 1분 3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문제가 된 사진에 담긴 것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크리스털 제국' 속 한 장면이었을 뿐이라며 "이것이 내가 그를 기억하고 싶은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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