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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젤렌스키 만남 물거품 되나…우크라 "추진 어려워"

등록 2023.03.24 17: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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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랴크 "중국 입장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지난 2월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03.24.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지난 2월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03.24.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대화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3일 자국 방송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가 계획되어 있지만 현재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돌랴크 고문은 "대화 진행 계획이 있다. 대통령실과 외교부 모두가 대화 추진에 관여하고 있다"며 안드레이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실장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이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은 적극적으로 대화를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돌랴크 고문은 "이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다. 중국은 아직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분쟁 해결에 중재 역할을 맡을 것인지 아니면 신중하게 기다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의 외교 고문인 이호르 조브크바는 "우리 대통령은 시진핑과 대화할 용의가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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