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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부다페스트 월드컵 단체전 우승

등록 2023.03.27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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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난징 월드컵 단체전 은메달

[트빌리시=신화/뉴시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결승전에서 독일을 물리친 후 축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로 구성된 한국은 결승전에서 독일을 45대3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01.18.

[트빌리시=신화/뉴시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17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결승전에서 독일을 물리친 후 축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로 구성된 한국은 결승전에서 독일을 45대3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01.1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정상에 섰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45-44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8강에서 캐나다를 45-26으로 가볍게 꺾은 한국은 4강에서 루마니아를 45-3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도 중반까지 앞서나간 한국은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상욱이 39-40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준호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등장, 상대 마티야스 사보를 몰아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날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구본길은 단체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최인정(계롱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유단우(전남도청)가 나선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중국 난징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프랑스에 35-45로 져 2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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