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여성과학기술인회,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에 '맞손'
27일 UST 김이환 총장, KWSE 주성진 회장과 업무협약
우수 여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지원…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대전=뉴시스] 27일 열린 협약식에서 UST 김이환(왼쪽) 총장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주성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UST는 전체 재학생 1397명 중 여학생이 587명(42%)으로 지난 2021년 국내 이공계 대학원 평균인 35.8% 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KWSE는 1993년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과학기술인 단체로, 여성 과기인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사업 추진,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창단 회원으로 전 세계 60여 국가의 여성과기인과의 네트워크를 보유, UST 내 다국적 외국인 여학생의 역량개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성진 KWSE 회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여성 석·박사 과학기술인을 양성, 배출하는 UST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내국인 뿐 아니라 다국적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가로 당당히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총장은 "KWSE와 협약체결로 여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 및 제도 마련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