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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로봇학회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타이어 후원

등록 2023.03.29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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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 공급

수집 정보로 자율주행차량 전용 비공기입 타이어 개발 예정

[대전=뉴시스]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1일부터 열리는 한국로봇학회 주관 '2023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Autonomous Driving Robot Race 2023)' 대회를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는 운전자 조작은 물론 원격 조종도 없는 상태에서 차량들이 실제 경기와 동일하게 차선 변경, 추월, 차량 간 접촉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며 경주를 펼치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차량 레이싱 대회다.

올해 대회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대학원생 및 학부생 등으로 구성된 국내 11개 대학 소속 15개 팀이 참가한다. 31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7월과 11월까지 총 세차례 진행되며 각 대회별 성적을 합산해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2019년부터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하는 타막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Ventus Z205)'를 제공한다.

또 대회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 현재 운용 중인 30㎞/h급 차량을 비롯해 2024년 도입을 목표로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공동 제작을 앞둔 최고 속도 100㎞/h급 모델에도 전용 비공기입(Airless) 타이어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비공기입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내부에 공기가 없어 타이어 펑크, 마모, 파손 등의 문제 발생 가능성이 낮고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 또한 필요하지 않아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비공기입 타이어 기술 개발과 함께 민간기업 및 대학 등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실증에 나서고 있다"며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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