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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에 120억 유로 추가 군사 지원

등록 2023.03.30 04:19:12수정 2023.03.30 0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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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오른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으로부터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 모형을 들고 있다. 2023.02.08

[키이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올렉시 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오른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신임 독일 국방장관으로부터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드2 탱크 모형을 들고 있다. 2023.02.0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독일 정부는 전통적인 평화주의적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에 120억 유로 상당의 군사 지원을 추가로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독일 국방부와 외교부의 요청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장비 구입에 약 80억 유로가 직접 사용될 것을 허용했다. 나머지 40억 유로는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독일군에 사용된다.

향후 10여년 동안 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하여 총 120억 유로가 방출될 것이다. 독일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142억 유로 이상을 제공했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연립정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의원은 성명을 통해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기를 직접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푸틴과의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이 협정은 장갑차, 탱크, 탄약을 포함한 보급품이 향후 몇 년 안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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