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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김동연, 사사건건 대안 없는 비난만 퍼부어"

등록 2023.03.30 1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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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구문제 기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구문제 기회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부 저출생 대책 비판과 관련해 "사사건건 대안 없는 비난만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한 의무적 비난전에 빠져있다"며 "자신은 대통령 다음으로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선출직이라는 자기합리화로 오만한 속내를 드러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합계출산률이 단 한 번의 반등 없이 추락만을 반복한 건 문재인 정권"이라며 "2017년 1.05명이던 합계출산률은 문재인 정권 임기 동안 해마다 떨어져 2022년 역대 최저인 0.78을 기록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지사는 출범 1년도 다 채우지 못한 정부의 저출생 정책 전환 노력을 비난하기에 앞서 과거 정부에서 예산·정책에 밀접했던 자신에 대한 반성을 우선함이 맞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임에도 뚜렷한 저출생 정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 지사가 '정부와 다르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만큼 얼마나 실효성을 갖춘 저출생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직면해 정부가 공개한 정책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실효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재탕, 삼탕, 맹탕 정책"이라고 공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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