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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400m 개인최고기록…첫 4종목 A기록 통과

등록 2023.03.30 19: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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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59로 1위

200m, 400m, 800m, 1500m A기록 통과

[서울=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수영 국가대표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 황선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3.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수영 국가대표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 황선우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3.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수영 기대주 김우민(21·강원도청)이 수영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우민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4종목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

김우민은 3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59로 1위를 차지했다.

3분45초59는 김우민 자신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45초64를 0.05초 단축한 기록이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세계선수권 A 기준 기록을 통과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등 개인 종목 3종목에서 국제수영연맹 A기록를 능가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도 A 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각 종목당 국가별 출전 선수가 2명으로 제한된 규정 때문에 자유형 200m 출전권은 따지 못했다.

김우민은 "이번 선발전에서 자유형 400m에 출전하기 전에 자유형 200m, 800m, 1500m를 뛰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하지만 레이스에서 더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느껴 앞으로 연습에 더 몰두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A 기록을 넘어서 뿌듯하고 앞으로의 성적이 더 기대된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다가오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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