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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해소에 상승 마감…나스닥 1.2%↑

등록 2023.06.02 05:38:44수정 2023.06.02 0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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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디폴트 우려 해소에 상승 마감…나스닥 1.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사라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53.30포인트(0.47%) 상승한 3만3061.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70포인트(1.28%) 뛴 1만3100.98에 폐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전날 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한 부채 한도 상향 패키지 법안 '재정책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과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미 투자은행 베어드의 투자 전략 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크게 부정적이거나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요소가 사라질 때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시장은 적어도 이미 이것을 꿰뚫어 봤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13~14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회의 역시 또 다른 시장의 촉매제로 기대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측보다 적었다.

ADP에 따르면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27만8000명 증가해 예상치 18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5월21일~27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3만2000건이다. 전주 23만건보다 2000건 증가했는데, 예상치 23만5000건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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