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러 향후 공격 막을 장기 안보계획"…밀리 美합참의장
우크라軍 훈련 시작된 에이브럼스 탱크는 러軍 축출위해 필요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
[알링턴(미 버지니아주)=AP/뉴시스]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미 현충일인 지난달 29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2일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탱크 훈련이 시작됐다며, 에이브럼스 탱크는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반면 F-16 전투기는 향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2023.06.02.
에이브럼스 탱크 훈련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훈련을 위한 협정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에이브럼스 탱크는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필요한 반면 F-16 전투기는 향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장기 안보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밀리 의장은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현대화된 공군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제공을 이미 약속한 네덜란드, 영국 등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훈련의 세부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아직 F-16 제공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F-16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31대의 에이브럼스 탱크를 제공받기로 한 외에도 영국의 챌린저 전차, 스페인과 독일의 레오파르트2 전차, 프랑스의 경전차 등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총 300여대의 전차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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