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세계 선박수주잔량 1위…995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2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3위
5월 선박수주, 한국 51만CGT(17척 25%), 중국 141만CGT(52척 68%)
![[거제=뉴시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01283629_web.jpg?rnd=20230607102932)
[거제=뉴시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이 79척, 206만CGT로 집계됐다.
7일 삼성중공업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선박 발주량 79척 가운데 한국이 51만CGT(17척, 25%), 중국이 141만CGT(52척, 68%)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30% 감소,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1~5월 누계 수주는 1373만CGT(502척)이며 한국 474CGT(104척, 35%), 중국 713CGT(299척, 52%)로 집계됐다.
또 5월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대비 19만CGT 감소한 1억1129만CGT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이 3910만CGT(35%), 중국이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전월대비 한국은 11만CGT(0.3%) 증가, 중국은 1만CGT 증가(0.01%)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한국이 14% 증가했고, 중국은 6% 증가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995만CGT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2, 3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조선소는 충분한 수주잔량으로 선별 수주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70.1로 전년동기대비 10.03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9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TEU) 2억225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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