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라늄 가격 10주 연속 상승세…산업부, 공급망 다변화 노력

등록 2023.09.28 11: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라늄 9월3주차 66.81달러…1주 만에 4.9%↑

방문규 장관, 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 참석

[세종=뉴시스]9월 3주차 주요광물가격 동향이다.(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9월 3주차 주요광물가격 동향이다.(사진=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우라늄 가격이 10주 연속 치솟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 중요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국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대응에 나서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9월 셋째주 광물종합지수는 2871.43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0.2% 줄긴 했으나 아직 높은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라늄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 우라늄은 9월 셋째주 파운드당 66.81달러를 기록했는데 일주일 만에 파운드당 63.67달러에서 가격이 4.9%나 높아졌다.

우라늄 가격 상승은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50.54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세도 가파르다.

최근 원전이 친환경 발전원으로 주목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우라늄 수요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라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우라늄 수급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던 상황이었다.

더욱이 지난 7월 우라늄 채굴 국가인 니제르에서 일어난 군사쿠데타로 세계 우라늄 광산에서 나오는 공급량의 약 4%가 공급이 위태로워진 것도 우라늄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에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라늄과 같은 핵심 광물에 대한 공급망을 살펴보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국외로 직접 나섰다.

방 장관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바 있다.

이 회의에서 주요국들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