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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사노조 '아침 간편식 가정 직배송해야"

등록 2023.09.27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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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업무 가중·직종 간 갈등 유발…학생 교육환경 저해

충북교사노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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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교사노조는 27일 "충북교육청은 아침 간편식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추진하고 싶다면 교육 공동체가 동의하는 희망 학생만 가정 직배송 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 "충북도지사와 충북교육감 공약사항인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교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면 교사의 업무는 가중되고 학교 직종 간 갈등을 야기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저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교육청은 아침 간편식을 가정 직배송이 아닌 학교에서 지급한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밀어붙이기식으로 T/F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일방 행정으로 회의 참가자를 들러리로 세우는 우를 범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T/F 참가자들이 결식아동 등 필요한 학생과 희망자만 아침 간편식을 가정으로 배송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요구했지만 충북도와 교육청은 학교에서 지급하는 방식을 확정 짓고 세부 방안을 협의했다"며 "사업을 일방적으로 시행한다면 정상적인 학교 업무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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