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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가족과 '수묵비엔날레' 나들이 즐겨요

등록 2023.09.29 08:03:00수정 2023.09.29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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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외 5일간 전시관 정상 운영

입장권 소지자, 관광지·숙박·음식점 등 97곳 연계 할인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이건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30일 언론사를 대상으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비엔날레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3.08.30. lcw@newsis.com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이건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30일 언론사를 대상으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비엔날레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3.08.30. lcw@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깊어가는 가을, 6일간의 달콤한 추석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묵 향연이 펼쳐져 도민과 귀성객을 설레게 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오는 10월31일까지 두 달간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펼쳐진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번 연휴 기간 중 추석인 29일을 제외하곤 전시관을 정상 운영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체험을 바라는 관람객의 나들이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케이(K)-컬처를 선도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수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 만족도가 높다.
[목포=뉴시스] 관람객들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수묵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관람객들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수묵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노수·오용길·장욱진·백남준 등 유명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아트마켓·수묵 그리기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까지다. 비엔날레 1관(목포문화예술회관)과 4관(진도남도전통미술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관은 무료다.

입장권 소지자에겐 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함께 남도 가을 여행을 함께 즐기도록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입장권 하나로 유료 전시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남도전통미술관은 물론, 이건희 컬렉션이 진행 중인 도립미술관 등 타 전시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해남 대흥사에선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비엔날레가 끝나는 10월31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 총 97곳에서 입장권을 제시하면 각종 연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이번 연휴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수묵 관람으로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수묵의 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하는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 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19개국 190여명의 작품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연일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무국은 폐막일까지 당초 목표한 40만명 관람객 달성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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