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숙인 자립의지 돕는다"…오세훈,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 참석

등록 2023.11.21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수료생 15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에 참석해 8개월 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을 격려한다.

오 시장의 첫 재임 시절인 2008년 시작한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들이 자기성찰 등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의지를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4000여명에 이르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이 참여했으며, 10년 만에 다시 재개된 지난해 303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시립대와 건국대에서 주관하는 행복과정 수료생들과 노숙인 시설 등에서 주관하는 희망과정 수료생 150여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각 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 서울 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은 수요조사를 거쳐 행복과정(서울시립대·건국대 주관), 희망과정(시설주관), 대학특강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노숙인과 저소득 시민 739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592명(수료율 80%)이 수료증을 받는다.

오 시장은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수료생 모두의 삶에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