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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1호 디자인기획관…'전시디자인 미술의 발견'

등록 2023.11.27 15:46:21수정 2023.11.27 1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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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1호 디자인기획관…'전시디자인 미술의 발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전시장에서 여러 미술관 관장을 만나 중섭의 예술에 대한 감상을 교감하였는데 대화 끝에는 이구동성으로 우리나라 전시 디스플레이가 언제 이렇게 발전했느냐는 찬사였다. 정말 환상적이다.” (유홍준_미술사가, 명지대 석좌교수)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가 언제인가부터 세련되게 변했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전시 디자인과 연출은 그림만 건다고 다 좋은 전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디자인 공채 1호 디자이너가 탄생하면서다. 우리나라 전시디자인을 새 지평을 연 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운영·디자인기획관의 손길은 남달랐다. 전시는 공간 속 작품이 놓인 관계, 전시장 분위기, 작품들 사이의 관계,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의 다양한 경험과 인식체계가 교차하면서 비로소 완성되는 복합적 관계의 산물이라는 것을 감상자들에게 깨닫게 했다.

'이중섭, 백년의 신화'전,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한국현대미술작가: 최만린',  '윤형근'전시 등이 김용주 기획관의 디자인으로 살아나 관람객들에 새롭게 스며들었다.

전시디자이너는 주어진 제약 속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사람들이다. 김용주 디자인기획관이 펴낸 '전시디자인, 미술의 발견'은 작품은 어떻게 스토리가 되는지를 보여준다.

디자이너가 작가의 생각과 삶을 어떻게 이해해가는지, 현실적으로 마주한 여러 한계 속에서 어떻게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돌파구를 만들고 전진하는지가 담겼다.

"내가 좋아했던 여러 전시의 숨결에 김용주의 에너지가 있다. 섬세하면서 선하고 강직한 에너지로 만든 전시들이다. 김용주는 이런 전시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는 책을 선사해 주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고, 이 에너지의 움직임이 삶이라고 여긴다”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은 작업을 삶으로 실천하는 디자이너와의 귀한 여정이다."(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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