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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분양 1만 감소…충남·경기 줄고 강원·제주 늘어

등록 2023.12.01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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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6만8148가구→올 10월 말 5만8299가구

지역별 양극화 심해 시장 회복 평가하기엔 일러

강원(1213가구)·제주(847가구)·전북(707가구) 늘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량이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으로 지난 9월 1576건 대비 288건 줄었다. 같은 달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9월 635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1.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량이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으로 지난 9월 1576건 대비 288건 줄었다. 같은 달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9월 635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1.2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들어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1만가구가량 줄어든 가운데 충남, 대구, 경기 등은 줄고 강원, 제주, 전북 등은 늘어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일 분양업계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8299가구로 작년 12월 말(6만8148가구)에 비해 9849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해 온 미분양 물량은 3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0월까지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3185가구 줄어든 충남의 감소가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대구(-3069가구), 경기(-2862가구)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작년 말 7588가구에서 올해 10월 말 4726가구로 줄었다. 작년 말에 비해 광명, 의왕, 오산, 구리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올해 들어 3069가구 줄었지만 여전히 1만376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쌓여있다.

반면 강원(1213가구), 제주(847가구), 전북(707가구), 전남(556가구), 충북(406가구), 광주(277가구) 등은 오히려 미분양 물량이 작년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됐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일부 인기 지역이 감소세를 주도했을 뿐, 오랜 미분양 물량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물량이 더 증가한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에도 래미안 라그란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주요 지역의 단지들은 분양 직후 빠르게 계약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일부 비인기 단지들의 물량이 남아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부터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로 올 초까지 적체되던 미분양 물량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기 지역의 경우 연이은 신규 분양에도 조기 완판을 통해 물량을 쉽게 해소하는 반면 비인기 지역에서는 미분양 우려에 신규 공급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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