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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에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2400억 예산 투입

등록 2023.12.06 10:00:00수정 2023.12.06 1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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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종 희소금속 비축량 100일분 확보

"단기 수급 차질 해소…자원 안보 확립"

[하라레=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짐바브웨 하라레 남동쪽 약 80㎞ 떨어진 고로몬치에 있는 '프로스펙트 리튬 짐바브웨' 공장 직원들이 쌓여 있는 리튬 광석 앞을 지나고 있다. 중국의 화유코발트는 짐바브웨에 3억 달러 규모의 리튬 가공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짐바브웨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3.07.06.

[하라레=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짐바브웨 하라레 남동쪽 약 80㎞ 떨어진 고로몬치에 있는 '프로스펙트 리튬 짐바브웨' 공장 직원들이 쌓여 있는 리튬 광석 앞을 지나고 있다. 중국의 화유코발트는 짐바브웨에 3억 달러 규모의 리튬 가공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짐바브웨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3.07.06.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400억원 예산을 투입해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한다.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6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에서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총사업비 241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9만㎡, 건축연면적 약 11만㎡ 규모의 비축기지 건설이 추진된다.

국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광물의 국가 전략비축 인프라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정부는 13종의 희소금속 비축량을 오는 2031년까지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한다. 신규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에 현재 비축 중인 광물과 향후 확대 예정인 광물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비축한 핵심광물은 수급위기 발생시 국내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하는데 활용돼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하고 국내 연관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관련 산업의 안정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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