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태흠 충남지사, 베트남 진출 충남 기업 찾아 따뜻한 '격려'

등록 2023.12.07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산 본사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 방문…'세계 1위' 기원

베트남 북부권 진출 도내 기업인과 간담회서 애로사항 청취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아산시에 본사를 둔 하나마이크론 베트남 박장성 공장을 방문, 시설과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아산시에 본사를 둔 하나마이크론 베트남 박장성 공장을 방문, 시설과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동남아 국가를 순방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충남 기업을 찾아 “세계 1위”를 기원했다.

또한 김 지사는 베트남 북부권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따뜻한 격려로 힘을 실어주었다.

김 지사는 6일(현지 시간) 아산에 본사를 둔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디램과 낸드 플래시, 피시 모듈, 에스에스디 모듈 등을 생산 중이다.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설치·가동 중이며, 베트남과 브라질에 생산 법인을,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총 종업원 수는 2500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81억 원, 수출액은 4598억 6000만 원으로, 수출 비율이 68.7%에 달했다.

베트남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3월 1공장을, 지난 8월 말 2공장을 준공했다. 박장성 공장에는 한국인 100명과 현지인 1600명 등 총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공장 홍보관을 찾아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등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1공장 생산 시설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나마이크론은 충남 대표 기업 중 하나”라며 “해외 거점 중 하나인 박장성 제2공장 준공을 220만 도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후공정 분야 1위이자 자랑스러운 충남의 수출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또 전날 박장성과 체결한 우호협력 협정을 언급하며 “레 아인 즈엉 성장에게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고, 지원 약속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하나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한 마이 손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어려움 등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하고 협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선 5일 베트남 박장성 청사를 방문,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성은 공무원 상호 교류, 경제와 의료,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예방,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력,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날 하노이에서 베트남 북부권 진출 도내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애니원과 아센텍, 넥스콘테크놀로지, 트임 등 7개 기업 현지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기업의 베트남 사업소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