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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한국, 중요한 승부처…중소형 가맹점 위주로 포커스"

등록 2023.12.11 16:05:28수정 2023.12.11 16: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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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8년 만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개최

[서울=뉴시스]1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 몽골, 호주 및 뉴질랜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알리페이코리아 제공)2023.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1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알리페이코리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 몽골, 호주 및 뉴질랜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알리페이코리아 제공)2023.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정형권 앤트그룹 한국, 몽골, 호주 및 뉴질랜드 대표가 "한국은 중요한 승부처"라고 말했다.

앤트그룹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 알리페이코리아 컨퍼런스룸'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앤트그룹은 중국의 핀테크 회사로 간편결제서비스 '알리페이·알리페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권 대표는 "중국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 주말에도 방문하기 좋고, 2015년부터 8년간 공략해 그간 다양한 데이터가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앤트그룹은 2015년 한국 진출 초기 알리페이를 이용하는 중국여행객들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에서의 현금 없는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의 주요 모바일 월렛과 제휴해 사용자들이 한국 여행 시 현지 모바일 결제 앱을 사용해 국내 12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전 세계 가맹점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크로스보더(국경을 넘나드는 것)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다. 전 세계 15억명 이상의 소비자와 57개국 8800만 가맹점을 연결하는데, 주요 가맹점 파트너로는 애플, 디즈니플러스, NBA, 아마존, 아고다 등이 있다.

그 결과 중국·홍콩·말레이시아 관광객이 10월 국내에서 알리페이플러스를 사용한 결제 건수는 연초 대비 700% 늘었다.

9월에는 제로페이와 협업하며 국내 17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한 만큼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는 F&B브랜드, 리테일 상점, 주요 면세점·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와 협업 중이다.

알리페이플러스의 주요 전략분야는 ▲국가 간 크로스보더 디지털 결제 연결 ▲국가 간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옴니채널, 알리페이플러스 리워드 등) ▲가맹점 디지털화(코레일 미니프로그램, 디스토어 등) 등이다.

정 대표는 "최근 관광객들은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숨은 맛집, 로컬의 멋진 카페를 찾는다"며 "로컬·중소형 가맹점 위주로 포커스할 것"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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