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행 시작

김경일 시장, 운행 현장 점검

내달 카카오 초정밀 버스 도입

실시간 위치 확인 정보 제공

[파주=뉴시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4일 첫 운행을 개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날 파프리카 운행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점검하고 새 학기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파프리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 관리 감독, 운행데이터 수집, 학생 만족도 조사 등을 지속 실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파프리카는 기존 노선버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청소년(학생)들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승하차할 수 있다.

다른 노선버스, 지하철과 환승도 가능하다.

정류장마다 설치돼 있는 버스정보 안내시스템 또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과 같은 앱으로 버스 도착정보가 동일하게 안내된다.

오는 4월 파프리카에 카카오의 초정밀버스를 도입해 실시간 버스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 본인의 청소년 교통카드로 파프리카를 이용할 경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파주시가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파프리카는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 운행한다.

노선당 5대의 배차 간격은 5~15분으로, 첫차 시간인 오전 7시 30분에 10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하며, 오후 6시 25분에 막차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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