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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17일만 재소환…묵묵부답 출석

등록 2024.05.21 09:41:37수정 2024.05.21 23: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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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격노설' 등 질문에 일절 답 안 해

박정훈 전 수사단장과 대질 가능성도

[과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21. kmn@newsis.com

[과천=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지난 4일 첫 소환 조사 이후 17일만이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20분께 공수처에 모습을 드러낸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말한 게 맞나'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외압이라고 생각했나' '박정훈 대령의 격노 주장은 거짓이라고 보나' 등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빠르게 걸어 들어갔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이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아울러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이 과정에서 김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하면서 (국방부)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군검찰 조사에서 박 전 단장에게 VIP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박 전 수사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 만큼 'VIP 격노설' 진위에 관한 양측의 대질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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