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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등 4국 외무장관 회담…"이란·미국 협상은 수일 내 개최"

등록 2026.03.30 06:06:49수정 2026.03.30 06: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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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양측 모두 중재 신뢰 표명 감사"

파키스탄, 중국 외교부장·유엔 사무총장과도 전화

수에즈 운하 방식 호르무즈 통행료 제안

[이슬라마바드=AP] 파키스탄 외무부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왼쪽부터)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동 전쟁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앞서 이동하고 있다. (출처:파키스탄 외무부 제공) 2026.03.30.

[이슬라마바드=AP] 파키스탄 외무부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왼쪽부터)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중동 전쟁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앞서 이동하고 있다. (출처:파키스탄 외무부 제공) 2026.03.30.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외무장관과 4자 회담을 가졌다. 파키스탄 측은 수일 내로 종전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국 파키스탄 외무부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장관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지역 정세에 대해 매우 상세하고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전쟁을 조기에 영구적으로 종식시키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종전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며 "방문한 외교장관들이 해당 구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국·이란 양측 모두 파키스탄 중재에 신뢰를 표명해 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일 내로 열릴 회담을 주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담이 어떤 방식으로 열릴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양국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를 했다. 중국은 우리 노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전화 회담에서 우리의 노력을 신뢰했다"고 전했다.

4개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19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이어 2번째로 만났으며, 무함마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각각 별도로 세 나라의 외무 장관과 관저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것에 따르면 이날 논의 초반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에 집중됐으며, 관련 내용들도 미국에 제시됐다.

파키스탄 소식통은 이들이 회담에 앞서 백악관에 관련 제안서를 냈으며, 수에즈 운하 통행료와 같은 방식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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