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스타트업 협업 시동…관광공사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30개사 선정…기업당 최대 1억원 실증비 지원
롯데월드·아모레퍼시픽·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 참여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의 킥오프데이.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추진해 온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올해 한층 고도화된 실증 무대를 선보인다. 대기업의 사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연계해 관광 산업의 새로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관광공사는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 30개사를 선정하고,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킥오프데이를 열어 협업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앞서 2020년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돕고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작했다.
대·중견기업이 협업 과제와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현장 중심의 실증과 검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 지원 사업과 차별화한다.
올해는 302개사가 지원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끝에 실증 과제 30건이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인공지능(AI) 특화형 10개사, 일반형 20개사 20개사 등 총 30개 스타트업에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실증비를 지급하고, 컨설팅·투자 유치 기회 등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된 스타트업과 주요 수요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선정 기업 발표와 연간 사업 방향 안내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특별 강연과 수요 기업 담당자가 참여하는 사업 실증(PoC) 노하우 패널 토크가 진행했다.
선정된 실증 과제는 롯데월드와 엘러건트의 ‘데이터 기반 AI 실시간 식음(F&B) 매장 추천 로직 개발’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수앤캐롯츠의 ‘플래그십 매장 방문 외국인 대상 AI 기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확산 플랫폼’ ▲신한금융그룹과 왓섭의 ‘금융·관광 데이터 표준화 및 초개인화 마케팅’▲카카오모빌리티와 트립빌더의 ‘AI 관광 컨시어지-MaaS 연계 서비스’ 등이다.
민정희 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함께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관광공사는 이번 킥오프데이를 시작으로 참여기업들이 실질적인 실증과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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