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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주민규 "기쁘다…소감은 전북전 끝나고"

등록 2024.03.11 13: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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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과 ACL 8강 2차전 앞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울산 현대와 반포레 고후의 경기, 울산 주민규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0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울산 현대와 반포레 고후의 경기, 울산 주민규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웃었다.

주민규는 11일 황선홍 감독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임 외국인 감독 체제에서 외면 받았던 주민규는 33세의 나이로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주민규는 현 K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년엔 17골로 조규성(미트윌란 당시 전북)과 동률을 이뤘지만,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왕을 아쉽게 놓쳤다.

또 소속팀 울산에서 2022년과 2023년 K리그1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4시즌에도 주민규의 발끝은 날카롭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멀티골과 2차전 쐐기골로 총 3골을 터트렸다.

마침내 태극마크 한을 푼 주민규는 울산 구단을 통해 "기쁘다"면서도 "오늘 소식과 무관하게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다. 소감은 전북전이 끝나고 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2023~20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황 감독도 주민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는 설명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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