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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日재무상 "재정 운영, 국채 이자비용 증가 리스크도 염두"

등록 2024.03.22 17:05:50수정 2024.03.22 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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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출·세입 양면에서 개혁의 노력 거듭해야"

[간디나르=AP/뉴시스]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7월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G20 제3차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2024.03.22.

[간디나르=AP/뉴시스]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7월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G20 제3차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2024.03.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스즈키 슌이치 알본 재무상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전환에 따른 향후 재정운영에 대해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국채의 이자지급비가 증가하는 리스크도 염두에 둘 생각을 밝혔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융 정책의 전환이 거액의 국채 발행잔액을 안고 있는 일본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이번 정책 변경에 의한 장기금리 등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일반론이지만 금리가 상승하고 국채의 이자 지불 비용이 증가하면, 정책적 경비가 압박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러한 리스크도 염두에 두면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상실되지 않도록 적절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출 구조를 한층 더 평시로 되돌리고 중요 정책의 안정 재원의 확보 등 세출·세입의 양면에서 개혁의 노력을 거듭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해, 재정 건전화를 향한 대응을 추진할 생각을 나타냈다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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