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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교육

등록 2024.03.29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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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용 LMO 감시·유통관리 강화

[서울=뉴시스]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교육 모습.

[서울=뉴시스]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교육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해양수산용LMO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Living modified organism)는 현대 생명공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동물·식물·미생물)를 의미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생물 국경검역을 담당하고 있다. 미승인 LMO의 국내 유통 사전 예방을 위해 연 2회의 정기 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검역 현장에서 체계적인 LMO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승인된 해양수산용LMO는 없다. 검역 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검역 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2018년 국내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의 수입 및 유통 적발 사례가 있었고, 이후 비의도적인 경로로 미승인 형광관상어가 유통돼 이를 적발해 폐기 조치한 바 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미승인 LMO 유통차단을 위해 해양수산용 LMO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에 대한 다중정밀 분자진단과 신속진단검사법 개발을 완료하고, 관계 기관에 배포해 검역검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 국경검역 단계에서 효율적인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매년 최근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LMO 검역·유통 관련 법 소개 ▲국내외 미승인 LMO 관상어 유출 사례 및 후속조치 ▲타 부처의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유전자변형생물체 검사 기술 개발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2종(베타·제브라피쉬)에 대한 관능검사 실습을 진행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경검역 단계에서의 해양수산용LMO 안전관리를 위해 유전자변형 어류 검사법 개발과 정기적인 교육으로 검사능력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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