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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역주민과 영평훈련장 사격훈련 정상화 합의

등록 2024.03.29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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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29일 경기도 포천 육군 5군단에서 민·관·군 및 주한미군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에 대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부는 29일 경기도 포천 육군 5군단에서 민·관·군 및 주한미군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에 대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가 6년 만에 포천 지역주민들과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 사격훈련 정상화에 상호 합의했다.

국방부는 29일 경기도 포천 육군 5군단에서 민·관·군 및 주한미군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평훈련장에 대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실시된 협회의에는 5군단장, 미8군사령관, 포천시장, 포천 범시민대책위원회, 행안부 및 경기도 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갈등관리협의회는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주민의 위험과 불편을 완화하고, 훈련장에서의 사격 시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6월 27일 최초 개최됐다. 이번으로 7회째를 맞았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차체(포천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영평훈련장 주변지역 지원사항들을 설명하고, 영평훈련장 정상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서 추진 중인 19개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영평훈련장 주변 주민들의 실질적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특별소위원회에서 지난해부터 집중 논의해 온 ‘영평 상생복합문화체육타운'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부지 확보 방안, 사업방식 등에 대해 각 관련 기관별 의견을 수렴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영평훈련장에서 주한미군의 사격훈련 정상화에 상호 합의하고, 정상화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군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후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영평 상생복합문화체육타운’ 등 영평훈련장 주변 민·관·군 상생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사격 훈련을 정상 실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및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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