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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제 머릿속엔 늘봄학교·의료개혁 생각…둘다 국민 안전과 직결"

등록 2024.03.29 1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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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인초 방문 일일 특별 강사

초1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수업

늘봄 전담교사·교장 등과 차담회도

강사 "늘봄학교는 선물같은 정책'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누리호의 우주 도전'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누리호의 우주 도전'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 머릿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와 의료개혁은 둘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늘봄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것이고, 의료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약속대로 재능 기부 차원에서 일일 특별강사 자격으로  방문,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로켓 관련된 책을 읽어주고, 로켓 날리기 활동을 지도했다.

대통령이 교실로 입장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아인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어린이들은 놀라면서도 "안녕하세요, TV에서 많이 봤어요"라고 반갑게 맞았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본 후 '누리호의 우주 도전'이라는 책을 읽어줬다. 이어 누리호가 어떻게 우주로 올라갔는지, 위성이 지구를 돌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함께 누리호 발사체 모형을 조립하고 아이들과 카운트타운을 외치며 누리호를 날려보냈다.

일일 강사를 마친 윤 대통령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우주강국!'이라 외치자 어린이들은 '대한민국'이라 했다. 또 윤 대통령이 "우주강국은 누가 만들죠?"라고 하자 아이들은 "우리가!"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를 옮겨 아인초 교장, 늘봄 전담 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함께 차담회를 했다.

아인초 교사는 이 자리에서 "25년 교육 경력 중에 정부가 이렇게 초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등 지역사회의 참여가 중요하므로 교육청이 그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늘봄학교 강사는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출산과 육아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늘봄학교 덕분에 강사 일자리를 얻어 교단에 서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저에게 늘봄학교는 선물 같은 정책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다른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윤 대통령은 "아이들도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게 된 것이 큰 선물일 것"이라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초등학교 현장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놓인다"며 "국가의 미래와 희망을 학교에서 보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쓰는 돈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예산을 쓰더라도 아깝지 않다"며 "정부도 현장을 세심하게 챙겨 각 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늘봄 전담 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늘봄 전담 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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