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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족봉사단 120명, 소들섬 인근서 올해 첫 활동

등록 2024.04.01 1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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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시스]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남천나무 식재 후 단체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제철) 2024.04.01.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남천나무 식재 후 단체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제철) 2024.04.01.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송승화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우강면 위치한 소들쉼터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나무 식재 활동을 펼쳤다.

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활동은 지난 30일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이해 지역 내 소중한 자연 환경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20여명으로 활동에 앞서 소들쉼터에서 소들섬을 관찰하고 가족별 활동 장소로 이동했다.

봉사단은 소들쉼터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인근 도로 주변에 남천나무 700주를 식재했다.

남천나무는 공기정화 대표 식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립산림과학원 권장 수종이기도 하다.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남천나무는 상록관목으로 겨울철에는 붉은 잎과 함께 열매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태 사우 가족은 “오늘 식재한 남천나무가 건강한 성목으로 자라 소들섬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오늘 아빠와 함께 식재한 나무를 보기 위해 주말에 자주 오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소들섬은 우강평야에 인접한 겨울 철새 주요 월동지로 2022년 1월 야생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가창오리, 큰 기러기 등 매년 30여만 마리 철새들이 인근 평야에서 군무를 이뤄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인근 지역민들은 소들섬을 찾아온 철새들이 북상하기 전 들판에 볏짚을 썰어 먹이를 제공하며 철새들의 쉼터를 제공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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