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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총선 후 제주서도 열릴 듯

등록 2024.04.04 1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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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용산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한 민생토론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이후 제주에서도 열릴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 차담회에서 지난 3일 거행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언급한 윤 대통령 민생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그 때 4·3을 비롯해서 제주의 여러 발전에 대해서 말씀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 지사는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 번도 제주를 방문하지 못했다”며 “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등 수차례 만나서 제주 방문 필요성을 말해왔는데 아직까지 안 된 부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민생경제토론회가 수차례 논의됐고 최근 총선 이후 제주에서 개최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과 진행되고 있고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생토론회 의제에 관해서는 “민생과 관련한, 경제 및 산업 분야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용산과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민생토론회) 시기는 총선 직후”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참에 대해 “아쉽다”고 표현했다.

오 지사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대통령 일정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일정이나 나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족의 입장이나 행사를 주최한 내 입장에서는 아쉬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기회에 오시게 되면 4·3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유족들을 향해 말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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