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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기차관 "출연연 성과 확산 위해 산·학·연 벽 허물어야"

등록 2024.04.09 14:25:24수정 2024.04.09 2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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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산업기술 밀접한 11개 출연연 기관장과 간담회

실증사업 지원 확대·민간수탁 사업비 집행 제도 정비 등 논의

[서울=뉴시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자연대학장 및 공과대학장 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4.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중구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자연대학장 및 공과대학장 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4.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출연연구원 기관장들과 만나 우수 성과의 산업계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생기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 전기연, 화학연, 재료연, 건설연, 철도연, 식품연, 김치연, 한의학연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지난달 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열렸던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계기로 이뤄졌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5개 출연연은 연간 약 200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에서는 연구개발 초기부터 기업의 양산 시설 등 현장에 적합한 결과물을 기획하고, 기술이전 이후에도 상용화까지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이러한 산업현장의 요구를 수용, 연구개발 기획부터 기술이전 이후까지 각 기관의 산업계와 협력체계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기초·원천 및 국가전략기술 외에도 정부 정책에서 산업적용 연구개발의 중요성 명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사업 지원 확대 ▲민간수탁 사업비 집행 관련 제도 정비 ▲기업 규모별(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등) 차별화된 협력전략 마련 등을 향후 과제로 제언했다.

이 차관은 "아무리 좋은 연구성과라도 산업계로 확산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된다"며 "출연연이 산·학·연 간 벽을 허물고 국가 역량결집의 중심으로 거듭나려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산업계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가진 연결망(네트워크)과 우수사례를 활용하는 등 산업계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현장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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