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7월 제천서 열린다

한국 포함 중국·일본·이집트·호주 참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대한민국과 체코와의 3, 4위전 경기,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7월13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집트, 호주가 참가한다.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위를 기록하며 61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다른 팀들과의 평가전을 통해 국제 경쟁력과 팀 전력을 점검한다.

최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은 코리아컵에서 처음 팀을 지휘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코리아컵에서 침체된 남자 배구대표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국내 남자 배구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컵은 KBSN 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한국 경기뿐 아니라 외국팀 간의 경기 또한 중계할 계획이다.

경기 입장권 판매는 온라인 티켓 전문업체를 통해 추후 판매된다. 티켓 판매 사이트와 시점 등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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