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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은 불편해" 유니클로, 장애인 맞춤형 리폼 의류 지원

등록 2024.04.16 08: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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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클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니클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와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2024년 캠페인을 위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 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약 34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5000여벌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본 캠페인은 장애인이 옷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일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72%에서 리폼 후 8.7%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류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67.4%에서 리폼 후 8%로 크게 감소했다.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사업 참여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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