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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 말레이시아 "이란 공습은 합법적 행위"

등록 2024.04.16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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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스라엘, 보복하지 말라"

[자카르타=AP/뉴시스] 이슬람국 말레이시아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합법적이라며 이란을 공개 지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2024.04.16.

[자카르타=AP/뉴시스] 이슬람국 말레이시아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합법적이라며 이란을 공개 지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7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2024.04.16.

[서울=뉴시스] 오정우 수습 기자 = 이슬람국 말레이시아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합법적이라며 이란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16일(현지시각)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이란 공습 직후 곧장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성명을 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행동을 비난하며 "이번 이란의 공격은 시온주의 이스라엘 정권을 직격한 합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10명 중 6명이 무슬림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전쟁을 이어왔을 때도 말레이시아는 하마스와 이란을 옹호했다.

일찌감치 팔레스타인을 지지한 말레이시아 측도 확전은 반대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스라엘을 향해 "긴장된 상황의 중동을 더 악화하는 더 이상의 보복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즉각 적대적인 상황을 중단해야 한다"고 유엔에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보복 카드를 만지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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