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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성과에 " 오리온, 3년간 배당성향 20% 이상으로 올린다

등록 2024.04.17 10: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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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배당성향, 현재 13.1%서 20% 이상으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이화경 부회장(4.08%) 담서원 상무(1.23%) 담철곤 회장(0.46%) 주주로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오리온이 향후 3년간 '배당 성향'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오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3개년(2024~2026년) 배당 성향을 20%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해 배당 성향을 20% 이상으로 유지한다.

올해 오리온의 당기순이익 컨센서스 금액 4242억원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배당금은 800억~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배당금이 494억원이었다. 

다만, 배당정책은 경영환경과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 시 재공시할 예정이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연결재무제표 지배기업소유주지분 기준으로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해 산정한다.

오리온은 그동안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의 20~60%를 배당재원으로 배당규모를 결정해 왔다.

이에 따른 최근 3개년 간 오리온의 배당성향은 ▲2021년 11.5% ▲2022년 9.6% ▲2023년 13.1%다.

오리온은 사업환경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 경영실적 및 현금흐름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배당규모를 재검토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확대하기 위해 배당 규모를 상향한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날 오전 열리는 최고경영자 주관 기업설명회(IR)에서 신규 배당정책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최대주주인 오리온홀딩스가 1477만5139주로 37.37%를 보유중이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부인 이화경 부회장이 오리온홀딩스 주식 161만3553주(4.08%)를 보유하고 있고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인 담서원 경영지원팀 상무가 48만6909주로 1.23%를 보유 중이다.

이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0.46%) ▲허인철 오리온그룹 대표이사 부회장(0.02%)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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